"정조대"의 두 판 사이의 차이

성인용품 위키
이동: 둘러보기, 검색
(새 문서: '''정조대''' 현재 남아 있는 정조대는 대부분 19세기 물건이며 소수의 18세기 물건도 있다. 18세기에는 자위 행위를 매우 부정적으로 보았...)
 
 
(사용자 2명의 중간 판 4개는 보이지 않습니다)
1번째 줄: 1번째 줄:
 +
[[파일:Maxde-CB6000S.jpg 640x640.jpg|섬네일|정조대의 흔한 형태]]
 +
[[Category:SM용품]]
 +
__목차__
  
 +
==정조대==
  
'''정조대'''
+
정조대는 역사가 길다. 18세기, 19세기에도 흔했다. 당시에는 자위를 죄악으로 봤기 때문에 자위를 막는 효과로 썼다(실화인가). 19세기에는 메이드에 대한 귀족들의 성폭행이 꽤나 사회 문제화돼 그것을 막기위한 방편으로 쓰이기도 했다. 허나 소변, 생리 등 기본적인 행위에 방해를 줬기 때문에 널리 쓰일 순 없었다. 상식적으로 이건 널리 쓰일 수가 없는 가혹한 물건이다.
  
현재 남아 있는 정조대는 대부분 19세기 물건이며 소수의 18세기 물건도 있다. 18세기에는 자위 행위를 매우 부정적으로 보았기 때문에 아동과 청소년의 자위 행위를 막기 위한 용도로 주요 사용되었으며, 정조대가 가장 널리 사용된 19세기에는 당시 사회적 문제였던 메이드에 대한 성폭행을 막기 위해 널리 사용되었다고 한다. 이 당시에도 생리나 볼일 문제 때문에 장기간 착용하지는 않았다.
+
물론 중세에만 있었던 건 아니다. 중국도 있었다! 대륙엔 없는 게 없으니까. 외도를 방지하는 용으로 남자용, 여자용이 따로 있었다. 박을 이용해서 고정시켜 만들었다고 한다. 남자용은 창호지를 귀두에 묵는 방식. 외도하면 창호지가 젖게 되고 그렇게 되면 처가집에 맞아 죽는 거다.
  
중국에도 비슷한 것이 있었는데, 철로 것은 아니고, 앞부분을 반으로 자른 박으로 막고 끈으로 고정시킨 후 그 매듭에 남편의 도장을 찍은 종이를 붙였다고 한다. 박이 있으니 함부로 외도를 했다가는 박살날 테고, 뒤로 하자니 봉인이 구겨져 신체검사 때 탄로가 나서 못하게 하는 방식. 남자용도 있는데, 창호지를 꼬아 귀두에 묶는 형식이었다고 한다. 외도해서 젖어 버리면 종이가 난리가 나니 신체검사 때 들통난다나.
+
최근에는 '성적 흥분을 유발시키기 위해' 사용된다. 원래는 성적인 것을 자제시키려고 사용하던 것이 최근에 들어와 반대의 효과를 주게 . 그러니까 욕망을 한껏 눌러서 스프링처럼 훽! 하고 튀어오르는 효과를 노린 거랄까.
  
요즘 들어서는 원래의 목적대로 성적 흥분을 유발시키기 위해 사용된다. 보통 안쪽에 질이나 항문에 삽입되도록 딜도나 바이브레이터 등을 넣은 상태에서 빼지 못하게 막아 버리는 형식. 무선 리모콘 조작식의 기구를 삽입하고 움직이도록 조작한 다음 방치를 하는 플레이도 있고 아예 정조대에 바이브레이터가 달려있는 물건도 있다. 진동으로 인해 성적 흥분을 자극하지만 당하는 여성은 그걸 피할 방법이 없는 성적 고문에 가까운 방식.
+
==사용 방법과 형태==
  
심지어 야동에서 많이 쓰이는 그 안마기를 아예 성기 부분에 고정정시키는 형태의 정조대까지 오히려 성 행위를 막는 것이 아닌 성적 자극에서 벗어날 수 없는 형태라는 완전 반대 상황으로 쓰고 있는 셈. 성적 행위를 억제시키기 위해 사용된 물건이 요즘은 성적으로 흥분 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것이 아이러니라면 아이러니. BDSM적 플레이를 위한 도구로 많이 사용되는데, 성기를 봉쇄함으로서 굴욕을 주거나 복종심을 느끼게 하는 도구로 쓰인다.  
+
현대에서 말하는 정조대는 질이나 성기, 항문 등에 삽입하거나 끼우는 형태로 착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무선 리모콘 조작 기구 등이 함께 사용되어 플레이하는 식으로도 응용하여 쓴다. 아예 정조대에 바이브레이터가 달린 경우도 있다고. 이건 뭐 정조대도 아니고 바이브레이터도 아니여~ 한마디로 정조대의 원래 사용 목적을 180도 반대로한 '성적 자극에서 벗어날 수 없는 정조대'라는 개념인건데, 정말 기발하다.
  
현대 들어서는 남성 정조대도 등장했는데, 여성의 정조대와 인지도가 비슷하거나 어쩔때는 오히려 더 높은 경우도 있다. 영어로는 Chastity cage라고 여성용 정조대와 구분하기도 한다. 역시 SM 플레이에 많이 쓰이며, '사정관리'를 하거나 소위 'Sissy'라고 하는, 일종의 강제적 여성화 플레이를 할때에 멜섭 남성이 자위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제어하기 위해 돔에 의해 채워지기도 한다.  
+
보통은 SM 플레이에 많이 쓰인다. 이른바 '사정 관리', '정욕 통제'를 위한 도구다. 그야말로 성욕을 참을 수 없을 때까지 아껴두고 있다가, 주인이 정조대를 풀어줄 때 비로소 폭발 시키는 거다. 이게 또 '상대를 제어하고 통제한다'는 일종의 정복감 등 심리적인 만족, 반대로 "내가 지배당하고 있다"라는 굴복감 등을 주니까. 여러모로 BDSM 플레이에 딱이다.
  
굳이 본디지가 아니라 금딸을 할때 이미지 플레이로 성적 만족을 얻고자 차는 경우도 있다. 다만 남성 정조대의 경우에는 발기가 불가능하도록 만들어진 물건이 대부분이라 장기간 사용시에는 성기능장애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가끔씩 풀어 주기만 한다면 몇년을 차고도 별 문제없이 지내는 케이스도 있으나, 좀더 이미지 메이킹에 충실하고자 풀어 주는 것 없이 몇 달 동안 계속 차고있는 식이라면 혈액순환이 제대로 될 리 없기 때문에 관련질병에 걸릴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
사실 본디지가 아닌 금딸용으로도 쓴다. 하지만 주의해라. 정조대를 자주 착용하면 성기능 장애를 일으킬 염려도 있다고 하니까. 혈액 순환에도 도움이 안 되고, 결정적으로 성욕은 풀 때 풀어줘야 건강에도 좋다.

2019년 4월 2일 (화) 09:06 기준 최신판

정조대의 흔한 형태

정조대

정조대는 역사가 길다. 18세기, 19세기에도 흔했다. 당시에는 자위를 죄악으로 봤기 때문에 자위를 막는 효과로 썼다(실화인가). 19세기에는 메이드에 대한 귀족들의 성폭행이 꽤나 사회 문제화돼 그것을 막기위한 방편으로 쓰이기도 했다. 허나 소변, 생리 등 기본적인 행위에 방해를 줬기 때문에 널리 쓰일 순 없었다. 상식적으로 이건 널리 쓰일 수가 없는 가혹한 물건이다.

물론 중세에만 있었던 건 아니다. 중국도 있었다! 대륙엔 없는 게 없으니까. 외도를 방지하는 용으로 남자용, 여자용이 따로 있었다. 박을 이용해서 고정시켜 만들었다고 한다. 남자용은 창호지를 귀두에 묵는 방식. 외도하면 창호지가 젖게 되고 그렇게 되면 처가집에 맞아 죽는 거다.

최근에는 '성적 흥분을 유발시키기 위해' 사용된다. 원래는 성적인 것을 자제시키려고 사용하던 것이 최근에 들어와 반대의 효과를 주게 된 것. 그러니까 욕망을 한껏 눌러서 스프링처럼 훽! 하고 튀어오르는 효과를 노린 거랄까.

사용 방법과 형태

현대에서 말하는 정조대는 질이나 성기, 항문 등에 삽입하거나 끼우는 형태로 착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무선 리모콘 조작 기구 등이 함께 사용되어 플레이하는 식으로도 응용하여 쓴다. 아예 정조대에 바이브레이터가 달린 경우도 있다고. 이건 뭐 정조대도 아니고 바이브레이터도 아니여~ 한마디로 정조대의 원래 사용 목적을 180도 반대로한 '성적 자극에서 벗어날 수 없는 정조대'라는 개념인건데, 정말 기발하다.

보통은 SM 플레이에 많이 쓰인다. 이른바 '사정 관리', '정욕 통제'를 위한 도구다. 그야말로 성욕을 참을 수 없을 때까지 아껴두고 있다가, 주인이 정조대를 풀어줄 때 비로소 폭발 시키는 거다. 이게 또 '상대를 제어하고 통제한다'는 일종의 정복감 등 심리적인 만족, 반대로 "내가 지배당하고 있다"라는 굴복감 등을 주니까. 여러모로 BDSM 플레이에 딱이다.

사실 본디지가 아닌 금딸용으로도 쓴다. 하지만 주의해라. 정조대를 자주 착용하면 성기능 장애를 일으킬 염려도 있다고 하니까. 혈액 순환에도 도움이 안 되고, 결정적으로 성욕은 풀 때 풀어줘야 건강에도 좋다.